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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핵심 '인공지능 카메라 기술' 특허 출원 급증

특허청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출원 증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도 크게 늘어
특허청은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제공>특허청은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제공>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카메라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중소기업의 출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영상인식 기술은 차량 주변의 물체를 감지해 사물의 종류와 의미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차량, 표지판, 보행자를 인지해 자율주행차가 다양한 동작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79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 276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2014년 이후 매년 평균 215건이 출원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2014년 35건에서 2018년에는 98건으로 연평균 약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은 자율주행차 시장과 딥러닝 기술이 맞물려 발전하는 분야로 향후에도 출원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중소기업의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출원 현황. <사진=특허청 제공>최근 10년간 중소기업의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출원 현황. <사진=특허청 제공>

최근 5년간 출원인별 현황. <사진=특허청 제공>최근 5년간 출원인별 현황. <사진=특허청 제공>

해당 기술은 초기 대기업이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으나 최근 중소기업이 시장을 진입하면서 기술 개발과 이에 따른 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대기업 266건(28%) ▲중소기업 252건(26%) ▲대학 184건(19%) ▲연구기관 68건(7%) 순으로 조사됐다. 

장현숙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차량용 영상인식기술은 소규모 인력과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며 "최근 3년 동안 중소기업의 특허출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기업과 격차도 좁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사전에 특허 전략을 수립해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술 분야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객체검출 인식·추적기술(41%) ▲영상열화·카메라왜곡 보정(16%) ▲어라운드뷰·주차지원 기술(12%)이 차지했다. 이는 객체의 검출과 식별, 추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 차량용 영상인식 분야에서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허청은 기업의 특허 창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권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시장별 맞춤형 지식재산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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