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도쿄 긴자 초밥 맛 다르듯 기술도 시간의 축적 필요하다
한국 정부가 3년간 5조원을 쏟아부어 국가적 역량을 투입하기로 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전략은 ‘초밥의 시사점’을 활용해야 한다. 한마디로 한국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다. 일본에는 100년 이상 된 기업이 2만개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없어선 안 될 불화수소·폴리이미드·레지스트의 70~90%를 일본 기업에 의존한 이유가 무엇이겠나. 

[동아일보]유턴기업, 美 5년간 2410곳 돌아올때 韓 52개 그쳤다
정부가 해외로 나간 한국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한국으로 되돌아온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오히려 국내로 유턴 계획을 세웠던 기업들이 첩첩 규제와 높은 인건비 탓에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기업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초라한 성적표다. 해외에 나간 기업이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내건 게 2013년 말이다. 일자리 늘리기 정책의 하나였다. 그리고 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정작 유턴한 기업은 한 해 평균 10곳에 불과했다. 어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사·발표한 내용이다. 지난해 한 해에만 886개 기업이 유턴한 미국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수치다. 일본도 유턴 기업이 한 해 700여 개에 이른다. 대략 한국의 70~90배다. 경제 규모 차이 등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격차다. 

[한국경제]민자사업 활성화로 경제 돌파구 찾자
요즘 경제 상황을 보면 참 걱정스럽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격화되고 있고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로 일본의 경제보복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불확실성의 시대다.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정부는 경제주체들의 단합을 강조하지만 기업으로서는 막막할 뿐이다. 

[매일경제]병역특례 감축 급제동…잠정 보류될듯
과학계와 중소기업들 강한 반대에도 국방부가 강행 의지를 밝힌 이공계 전문연구요원(병역특례) 정원 감축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일본의 전략물자수출 규제 사태 후 부품소재 육성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들 부품소재 국산화를 이끌 중소·중견기업의 병역특례제도 유지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중앙일보]과학대중화의 현실
과학자와 공학자의 본분은 연구와 교육이지만, 사회적 책임 또한 중요하다. 국민의 세금으로 연구하는 만큼, 세금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해 준 시민들에게 우리가 하고 있는 연구를 소개하는 일은 어쩌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의 연구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야 한다. 논쟁적인 연구주제들에 대해서는 시민적 합의도 이끌어내면서 ‘시민과 함께 하는 과학’ ‘시민과 함께 하는 공학’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조선경제]서울대 의대생들에게 '창업'을 가르치다
매주 화요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대 의대 연건캠퍼스에선 의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창업 수업이 열린다. 차기철 인바디 대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최용준 룰루랩 대표 등 벤처인이 강의를 하고, 스타트업 모의 투자 등 실전 수업도 한다. 서울대 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20명이 수업에 참여한다.

[매일경제]광학책 수백권 직접 번역해 연구…토종 中企, 日꺾고 유럽 납품
충북 청주에 위치한 토종 종합광학 전문업체인 그린광학. 지난달 방문한 본사에서는 마침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 관계자들이 찾아와 조현일 대표와 부품 공급 관련 논의를 하고 있었다. 그린광학은 인도 우주연구기구의 위성용 대형 광학거울 제작을 주문받아 양산을 진행 중이다.

[한국경제]한국바이오젠, 실리콘 점착제 국산화
충남 천안의 기능성 실리콘 소재 전문기업 한국바이오젠(대표 부태웅)은 지난해 수입에 의존하던 고투명 실리콘 점착제 핵심 소재를 국산화했다. 2008년 개발에 들어간 지 10년 만이다.

[매일경제]"원전 굉장히 위험하지만 원자력 기술개발은 필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있었고 원전은 100%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 원전 기술은 우수하고 원자력 기술 개발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최기영 과기장관 후보자가 말했다. 

[동아일보]전력 수요 있는 곳에 소규모 발전시설… 열병합이 뜬다
최근 세계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가 화두다. 기존 화석 에너지 기반에서 태양광, 액화천연가스(LNG), 수소까지 에너지원인 연료를 친환경으로 바꿔야 한다는 움직임이 거센 상황이다.

[한국경제]인공위성,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창조물
인간의 창조물 중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로봇일 것이다. 자동차 공장 등에서 쓰이는 산업용 로봇보다 눈, 코가 있는 인간과 비슷한 생김새의 로봇을 연상하게 된다. 인공지능(AI)을 꼽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인 사고능력을 발휘하는 AI가 인간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중앙일보]한국 GDP 대비 정부부채 증가속도 세계 3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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