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지식혁명의 시작은 네트워크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인 다보스는 매년 1월 말이면 독일 경찰이 도로를 통제한다. 다보스포럼에 참여한 수십 명의 국가정상급을 경호하기에는 스위스 경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독일 치안당국에 SOS를 친 셈이다. 

[매일경제]日, M&A지렛대로 기술기업 키우는데…韓선 '승자의 저주' 나락

1949년 창립된 '히가시야마 필름'은 일본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공업용 필름 제조업체다. 광학용 하드코팅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필름 등을 제조하는 히가시야마 필름은 2007년 자스닥(JASDAQ)에 상장하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경영에 위기를 맞았다. 

[조선일보]한국 반도체 주춤한 사이… 美·中 공격적 투자로 맹추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미국 업체의 매서운 추격을 당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술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5G로 앞서가는 中원격의료…1000㎞밖서도 진료

"5G 덕분에 1000㎞ 떨어진 곳에서도 환자 (초음파)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청두시 상급병원인 제3인민병원은 화웨이·차이나유니콤과 손잡고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청두시에서 200㎞ 떨어진 쓰촨성 시골 중소 병원과 5G망을 통해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쓰촨성 소재 시골 중소 병원 의사가 환자 상태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상급 병원인 인민병원 의사들과 함께 진료한다.

[조선일보]강의실 3곳서 동시 수업, 1만㎞ 밖에서도 마주보듯 통화

올해 1학기 한양대학교의 '생활 속의 화학' 수업. 강의실 앞 검은 스크린에 김민경 화학과 교수가 등장했다. 언뜻 보면 김 교수가 실제로 강단에 서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실물 크기의 홀로그램(Hologram·3차원 입체 영상)이었다. 영상 속의 김 교수는 실제로는 학생들이 없는 스튜디오에서 홀로그램 카메라를 보며 수업을 진행했다. 

[한국경제]"가상화폐업계 미래 먹거리는 B2B·해외사업"

비트코인 거품이 꺼지면서 함께 사그라진 듯했던 '블록체인의 열기', 이곳에서만큼은 아니었다. 유명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업계 관계자 1000여 명이 몰렸다. 운동화와 티셔츠 차림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임직원이 대부분이었고 외국인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매일경제]"韓스마트시티, 기술만으론 성공 못해"

세계적인 도시경제학자인 리처드 플로리다 토론토대 로트먼 경영대학원 교수가 한국이 스마트시티 선진 국가로 가기 위해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이 '다양성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스마트시티와 같은 창조적인 도시 구축을 위해선 탤런트(Talent)·테크놀로지(Technology)·톨레랑스(Tolerance) 등 '3T'가 성공 조건인데 한국은 앞선 두 가지 요건을 충분히 갖췄지만 톨레랑스 부족으로 인재를 한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조선일보]6000억 든다던 韓電 공대 설립 "1조6000억 소요"

한국전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한전공대에 개교(2022년)에서부터 10년 후까지 총 1조6000억여원을 쏟아부어야 하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당초 한전공대 설립 비용으로 6210억원이 들 것으로 알려졌는데 10년간 시설 투자 및 운영비로 1조원의 추가 비용이 들게 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동아일보]美, 이란 우주연구기관 3곳 제재

미국 재무부가 3일 우주 연구로 위장한 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란의 우주연구기관 3곳을 제재했다. 대상은 이란 우주국(Iran Space Agency)과 산하 연구기관인 이란 우주연구센터(ISRC) 및 우주연구소(ARI)다. 미국이 이란의 민간 우주기관을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일보]북한이 신무기 4종세트 섞어 쏘면, 소형 전술핵 맞먹는 효과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시험발사를 지속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대구경 방사포(다연장로켓) 등 신형 4종 미사일·방사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 신형 미사일·방사포 발사에 대해 "누구나 쏘는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일관되게 깎아내리고 있다.

[중앙일보]독일엔 세차장 크기 액화수소충전소…수소열차도 달린다

지난달 6일 방문한 독일 뮌헨 근교 소재 액화수소충전소. 900bar(일반 공기 압력의 900배)의 고압가스로 저장했다가 충전에 쓰는 일반 수소충전소와 달리 이곳은 액체 형태로 수소를 저장한다. 부피가 큰 기체를 액체로 바꿔 저장하다 보니 좁은 공간에서도 충전소 설치가 가능하다.

[동아일보]주유소 위로 ‘건물 작품’…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변신

해질 녘 국회의사당의 둥근 초록색 돔에 조명이 켜진다. 국회 정문 왼쪽에 새롭게 들어선 수소충전소 건물의 반투명 유리 틈새로 은은한 불빛이 새어나온다. 주유소 하면 떠오르는 빨강, 노랑, 초록의 형형색색 로고와 가격을 홍보하는 숫자들…. 그러나 국회 수소충전소에는 새하얀 캐노피(지붕 덮개) 말고는 어떤 외부 장식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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