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아이디어, 운영 모델, 사회문제해결 등 3개 분야 모집
총 15 팀 선정 각 분야 최우수상 1000만원 상금과 지원사업 연계
9.17(서울)·19(대전) 공모전 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인의 아이디어를 모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국민 공모전이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과학기술인 전문 협동조합(이하 과기협동조합) 설립안과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문제 해결과 과학기술의 공익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지난해 말 '과기협동조합 관련 출연연 창업겸직 규정 개선안'을 통해 정부출연연구소 재직자도 과기협동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과기인의 사회적 참여를 활성화해 연구산업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창출을 장려하는 목적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현직 과기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하는 ▲과기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와 과기협동조합만 참여할 수 있는 ▲조합 운영 우수모델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과기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는 과학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구현장을 혁신하고 과학기술의 가치를 높이는 협동조합 창업 아이디어를 주목한다. 입상팀에게는 '2020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집중과정'사업의 우선 참여를 지원하고, 2년 내 실제 협동조합 설립을 마칠 경우 관련 사업화 지원과 연구산업 컨퍼런스 참여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우수모델 공모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창출, 배분, 협동구조 등 성공적인 협동조합 정착과 운영 우수 사례를 중점으로 본다. 이 분야 공모는 자기응모 방식이나, 과기협동조합협의회나 중간지원기관 등의 '발굴 표창제'도 같이 추진한다. 선정된 협동조합에는 언론을 통한 홍보를 지원하고 '연구산업 컨퍼런스' 참여시 가점을 준다.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는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로써 특정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조합 기반 기술개발과 보급 등의 창업 아이디어에 점수를 준다. 지원센터는 사회적 기술수요의 예로, 폐기 토너 카트리지에서 토너를 분리하는 기술이나 저소득층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소형 열회수 기술 등을 제시했다.
 
시상은 분야별 5개팀을 선정해 각 분야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200만원을 주며 과기부와 기재부 장관 표창이 수여 된다. 지원 마감일은 10월 4일로, 접수된 공모작은 서류평가와 대면평가, 심의를 거쳐 수상팀을 정한다.
 
한편,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는 공모전 설명과 이해증진을 위해 9월 17일 오후 2시에 서울 성수동 '소셜캠퍼스 온 서울'과 9월 19일 14시 대덕연구단지 'UST 사이언스홀'에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과학기술로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수요 소개와 현장질의에 직접 응할 예정이다.
 
한편 설명회 참석신청과 기타 자세한 공모정보는 과기협동조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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