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태학습 공간 오픈
솔숲마루, 바다버스, 맛있게 냠냠 공간 마련

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생태학습공간과 식사 공간을 마련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10일 게르하우스(몽골텐트)와 폐버스를 활용한 이색 해양생태학습 공간인 '솔숲마루', '바다버스' 오픈과 함께 식사 공간인 '맛있게 냠냠'이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바다를 배경으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솔숲마루'와 '바다버스'는 자원관 전시공간인 씨큐리움 야외에 세워졌다. 자연과 함께 해양생태의 소중함을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생기 넘치는 생태학습의 장을 추구하고자 자원관의 교육이념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솔숲마루' 주변은 친환경과 어울리는 작은 연못에 감나무, 밤나무 등 과실나무를 심어 쉼터로 조성됐다. 솔숲 사이를 따라가면 바다로 나가는 오솔길과 어우러진 갯벌과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솔숲마루'와 '바다버스'는 아이들이 주변환경과 해양생태계를 향한 꿈과 희망을 담아 직원 대상으로 이름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다.

솔숲마루에서는 갯벌과 연계한 해양생태 교육프로그램과 씨큐리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 등 교육생들은 바다버스에서 차창 밖 구름을 바라보며 현장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식사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관람객들을 위해 씨큐리움 3층에 식사공간이자 쉼터인 '맛있게 냠냠'도 문을 열었다.  

안용락 해양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어린이들이 잠시 학교와 일상에서 벗어나 해양생물자원관의 야외공간에서 넓고 아늑한 '솔숲마루'와 예쁘게 꾸며진 '바다버스'에서 생태체험학습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원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르하우스를 활용한 솔숲마루.<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게르하우스를 활용한 솔숲마루.<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바다버스 외부 측면 전경.<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바다버스 외부 측면 전경.<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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