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실용화 연구, 규제대응 기술전략 수립 등 제시
"선박해양플랜트 연구 경쟁력 갖추겠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제4대 소장에 김부기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부기 신임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조선공학 학사·석사,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조선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선급협회(ABS) 연구원, 삼성중공업 중앙연구소장, 선박해양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조선학회 국제이사, 국제수조시험연구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 소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최고의 선박해양플랜트 기술과 연구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를 만들겠다"며 "우리나라 선박해양플랜트 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이 제시한 운영 계획은 ▲연구 몰입 분위기 조성과 조직문화 개선 ▲차별화된 원천기술개발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융·복합 실용화 연구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 ▲국가정책수립지원과 국제 규제대응 기술전략 수립 ▲혁신적인 선박해양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 조성 ▲산학연 및 글로벌 협력 공동 연구 강화 등이다.

신임 소장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임시이사회의 동의 후 선임됐으며, 임기는 25일 취임식부터 3년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