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름테라퓨틱, 특허 200만호 기록의 주인공되다

오름테라퓨틱이 대한민국 특허 200만호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지난 9월 19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200만호 특허증 및 100만호 디자인등록증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특허증을 받았다. 오름테라퓨틱의 이번 특허는 암을 치료하는 항체를 세포질 속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기존 항암제의 단점을 극복하는 기술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7월 345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으며, 올해 초 입주한 보스턴 Kendall Square의 지속적인 확장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지노믹트리, 미국법인 본격 진출 노린다

대장암 조기진단키트로 미국시장을 노리는 지노믹트리가 미국법인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Promis Diagnostics, Inc)’ 설립에 이어 핵심 인력 영입에도 성공했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9월 18일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로 ‘피터 강(Peter Kang)’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피터 강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진단검사의학, 피츠버그 대학에서 분자유전병리를 각각 수련하고 Roswell Park 암센터에서 근무했다. 이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수행하며 생물정보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유전자검사 회사로 알려진 ‘카운실(Counsyl)’에서 7년 간 총책임자와 의료책임자를 역임했다. 지노믹트리의 미국법인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는 FDA 허가용 임상시험 실행 및 지원, 북미권 사업화 추진과 사후 관리, 필요 시 해외 투자유치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 CRO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3.시선테라퓨틱스, 유럽피부연구협회서 아토피 신약후보 물질 공개

시선테라퓨틱스가 지난 18~21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유럽피부연구협회 연례 학술대회(2019 ESDR Annual Meeting)에 참여해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티드(ASO)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POL201’의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POL201은 시선테라퓨틱스가 보유한 ‘POLIGO’ 기술로 IL-4(인터루킨-4)수용체α를 표적해 이를 억제하는 PNA(인공 핵산)를 나노입자화시켜 세포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작용을 한다. 아토피피부염 유발한 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아토피피부염 바이오마커인 혈청 내 면역글로불린E(IgE)와 흉선활성화조절케모카인(TARC)가 정상 쥐와 가까운 수준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주요 증상인 홍반과 소양증이 완화되는 것도 관찰됐다. 김혜주 시선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POL201이 피부질환 전문 제약사 및 임상의사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가능성 높은 신약후보물질로 인정받았다”라며 “상용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선테라퓨틱스는 올해 안에 전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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