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 구성
사용자 조건 맞춰 전염병·범죄·재해 정보 등 제공

국내 연구진이 맞춤형 재해 상황 알림 기술을 개발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을 구성하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안전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됐다. 어떤 지역에 재해가 발생하면 그 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재난안전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연구단은 장애여부·위치·스마트폰 사용 등 사용자의 조건에 따라 안전 서비스를 알리는 앱을 만들 계획이다. 위험물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재해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 위험지역, 기상청 정보, 대피처 등도 안내된다.

알림 서비스 후보로는 ▲가축전염병 확산 예측 ▲다중 이용시설 위험 ▲대기질 ▲맞춤형 교통사고 확률 ▲범죄 통계기반 예측 ▲붕괴 발생 위험 ▲산불·대피 ▲산사태 발생위험 ▲아동실종 ▲유해물질 유출 ▲일상생활 위험 ▲전염병 확산 예측 ▲추락낙상사고 위험 ▲홍수·해일 피해지역 예측 ▲화재 등 15개가 선정했다.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대상과 범위. <자료=ETRI 제공>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대상과 범위. <자료=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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