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농림부·농진청 협력···2021년부터 7년간 투자
데이터 기반 지능형 의사결정 가능한 스마트팜 구현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와 추진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팜 R&D가 농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세대 스마트팜 개발에 집중했다면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으로 저투입·고효율의 안정적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행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 ▲자동화된 지능형 농장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 등 2개 내역 사업을 구성해 연구할 계획이다.
과기부·농식품부·농진청은 상호 협조 아래 사업 성공을 이끌 방침이다.
3개 부·청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별도의 사업단 설립 절차에 착수해 사업단에 범부처 스마트팜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참여 연구자들이 연구 데이터를 저장, 분석, 공유토록 스마트팜 R&D 빅데이터 플랫폼이 내년 구축될 예정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과 홍성진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스마트팜 기술이 한 세대 발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농업에서 매력을 느끼고 농업에 도전하도록 스마트팜 R&D가 인식 대전환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에너지 등 기초·기반기술과 농업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국내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 정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