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OU 체결···전기차, 자율주행차 산업 관련 협력
엑스포, 컨퍼런스, 연구 협력 방안 모색

세계전기차협의회,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기차와 자율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세계전기차협의회(회장 김대환)는 지난 29일 세종정부컨벤센터에서 열린 '2019 자율주행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종 TP, 교통연과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세 기관은 ▲매년 5월 제주에서 개최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와 매년 10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주최하는 국제 자율주행 모빌리티 컨퍼런스간 공동협력 ▲국제 교류와 연구 협력 확대 ▲전기자동차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정책과 기술 개발, 세미나 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사업 홍보 지원협력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은 "매년 5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매년 10월 세종시에서 주최하는 국제자율주행 모빌리티 컨퍼런스간 공동협력 방안이 조기에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석무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대행은 "MOU가 실질적·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장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종시국제자율주행 모빌리티 컨퍼런스 간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조기에 구체화될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협의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세계전기차협의회는 각국 전기차협의회, 국제기구, 관련기업 등을 회원으로 한다. 세계 각국의 전기자동차 도입 촉진, 관련 정책 및 사례 공유 등을 통한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 역할을 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한국에 본부를 두고 설립된 전기차 분야 국제기구이다.

매년 5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정기총회, 각국 전기차 정책 공유를 위한 EV 정책 포럼 개최, 매월 회원국 순회 정책 포럼과 전시회, 전기차 보급 촉진 기여 공로상 시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전기차협의회,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차 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민구 기자>
세계전기차협의회,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차 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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