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고위험군 14종+저위험군 2종 검출

인유두종 바이러스 스크리닝 진단키트 파나리얼타이퍼(PANARealtyperTM HPV screening Kit). <사진=파나진 제공>
인유두종 바이러스 스크리닝 진단키트 파나리얼타이퍼(PANARealtyperTM HPV screening Kit). <사진=파나진 제공>
유전자 진단 기업 파나진(대표 김성기)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스크리닝 진단키트 '파나리얼타이퍼(PANARealtyperTM HPV screening Kit)'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파나리얼타이퍼는 적은 양의 DNA를 증폭하는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체외진단 분석기용 시약이다. 한 번의 검사만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고위험군 14종(HPV 16·18·31·33·35·39·45·51·52·56·58·59·66·68)과 백신 처방을 위한 저위험군 2종(HPV 6·11)을 검출한다.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성을 확인하는 선별검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 자궁세포검사 방법이 분자진단으로 대체되면서 HPV 진단 시장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리얼타이퍼 키트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파나진 관계자는 "파나리얼타이퍼와 성매개감염질환(STD) 진단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암 관련 분자진단에서 입증한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 감염진단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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