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려
내년도 3차 연구계획 공유 등 가져

한국뇌연구원(서판길 원장)은 31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IBS(기초과학연구원)와 함께 '2019년 뇌 융합연구 성과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3개 기관 연구성과 교류회는 작년 전남 여수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 각 기관은 그간의 뇌융합 협력연구 진행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3차 연구계획을 공동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KBRI 주요 연구 성과 발표 ▲KIST 주요 연구 성과 발표 ▲공동연구 추진현황과 협력 강화를 위한 패널 토의 ▲3개 연구기관 연구관리 및 기획논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다음 날에는 IBS 주요 연구성과 발표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국가 뇌연구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7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협력연구에 착수, 활발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뇌연구원은 뇌 신경구조 분석·이해 등 기초연구, KIST는 뇌신경과학에 공학을 접목한 응용연구, IBS는 신경활성의 기능적 미세조절 기술 개발 등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판길 원장은 "작년에 연이어 개최하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국내 뇌연구를 대표하는 3개 기관간 소통을 강화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뇌연구 역량을 강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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