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화재방호 미래 발전방향 모색

KINS(원장 손재영)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전 라온컨벤션 호텔에서 '제10회 원전 화재방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INS는 지난 2010년부터 산·학·연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 대상 원전 화재방호 안전성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다.

올해는 화재방호 워크숍 역사 10년을 맞이해 '국내·외 원전 화재방호 역사'를 주제로 열렸다.

첫 발표를 맡은 이상규 KINS 책임연구원은 지난 10년 국내 원전 화재방호 역사와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미국 원전 화재방호 역사(강대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국내 원전 화재안전성 증진 이력(정용교 한국수력원자력 팀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원자력시설 화재방호 규정 제·개정방향' 세션에서는 문영섭 KINS 선임연구원의 '핵연료주기시설 화재방호 규정 제·개정 소개'를 시작으로 주요 기술기준 변경사항과 이행방안에 대한 관계기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화재방호 심·검사 품질향상 방안, 국내 원전 화재사건 현황, 원전 화재 유형 분석결과 등에 대한 발표와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김종갑 KINS 계통평가실장은 "지난 10년 원자력시설 화재방호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노력들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 화재방호 분야 발전을 위해 지식과 경험, 노하우 등 규제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0회 원전 화재방호 워크숍' 회의 모습.<사진=KINS 제공>
'제10회 원전 화재방호 워크숍' 회의 모습.<사진=KINS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