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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시설물 노후화 진단' 원천기술 개발

건설연, '음향방출 기술' 기술 확보
서울시 등 논의 현장적용 검토 중
건설연이 콘크리트 시설물을 소리로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음향방출 PSC 교량 내부 긴장재(텐던)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 및 시스템 부재시 교량 붕괴 가능성 모식도.<사진=건설연 제공>건설연이 콘크리트 시설물을 소리로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음향방출 PSC 교량 내부 긴장재(텐던)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 및 시스템 부재시 교량 붕괴 가능성 모식도.<사진=건설연 제공>
소리를 이용해 콘크리트 시설물 안전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서동우 노후인프라센터 박사 연구팀이 '음향방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물체가 변형되거나 충격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탄성파를 센서로 계측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콘크리트 시설물은 내부 강선이나 철근이 부식돼 끊어질 때 탄성파가 발생한다. 탄성파를 음향방출 기술로 상시 모니터링하면 콘크리트 시설물의 낡은 부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해외는 이 기술을 통해 시설물 모니터링을 한다. 반면 국내에는 음향방출 시스템 원천기술이 없어 콘크리트 시설물 안전관리에 활용사례가 제한적이었다.
 
건설연은 국내 음향방출 진단 시스템 분야 전문기업 렉터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PSC 시설물 긴장재 유지관리를 위한 신호 처리 및 해석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또 음향방출 시스템 원천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해당 기술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설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서울 시내 콘크리트 시설물을 대상으로 현장적용을 검토 중에 있다.
 
서동우 박사는 "음향방출 원천기술 개발 및 국산화를 통해 교량 등 각종 콘크리트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내 인프라 노후화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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