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NDSS BAR'이어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연속 쾌거

KAIST(총장 신성철)는 차상길  정보보호대학원 교수팀이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19' 대회에서 AI 기반 취약점 자동탐지 트랙 부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로 지난 11월 22일 개최된 대회는 미국 국방성에서 지난 2016년에 주최한 사이버그랜드챌린지(CGC)를 벤치마킹한 국내 대회다. 사람이 아닌 기계 간 해킹대회로, AI 기반의 시스템이 스스로 외부의 개입 없이 주어진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찾아 해킹하는 방식이다.

차상길 교수는 코렌틴 쏘레(Corentin Soulet) 전산학부 연구원과 김강수 정보보호대학원 석사과정과 '금오(Geumo)'라는 팀명으로 참여했다.

차 교수는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함께 AI 기반 해킹 시스템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바이너리 분석 엔진을 기존의 엔진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수행하는 데 성공해 학술대회 '2019 NDSS BAR'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김강수 석사과정은 "지난해에 이어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대회에서 깨달은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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