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아이폰 잠금 해제부터 기업 해킹 방어까지… 이스라엘의 정보보안 경쟁력

1952년 설립한 ‘8200부대’는 이스라엘이 국가 차원에서 정보보안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과학과 수학 인재가 주로 복무하는 특수부대로 사이버 전쟁을 담당한다. 적의 정보를 파악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정보를 보호하는 게 목적이다.

[조선일보] "제프 베이조스, 빈 살만 왕세자 메시지 받은 뒤 스마트폰 해킹 당해"

가디언에 따르면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2018년 베이조스에게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용했던 번호로 암호화된 메시지가 전달 됐다. 이 메시지에는 스마트폰에 침투하는 악성 파일이 포함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후 베이조스의 전화기에서 수 시간 내에 대량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폭탄 1t 싣고 나는 '킬러 드론'… 곧 떼지어 작전 나선다

미군이 이번 솔레이마니 사살에 사용한 드론 'MQ-9 리퍼(Reaper)'는 '하늘의 암살자' '헌터 킬러'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 장시간 고고도 체공이 가능하고, 목표물을 골라 타격할 수 있다. 리퍼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보는 촬영용 드론과 달리 작은 비행기처럼 생겼다. 몸체 길이는 11m이고, 20m 폭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아무것도 싣지 않았을 때의 무게는 약 2.2t, 여기에 무기 등을 약 1.7t 더 실을 수 있다. 시간당 최고 482㎞ 속도로 항속할 수 있으며, 한 번 급유를 하면 5926㎞를 갈 수 있다. 특히 작전 중에도 무음(無音)에 가까울 정도로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탈원전 반대 단체 간부의 유서···"나는 나쁜 짓 하지 않았다"

여기 안타까운 비극이 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맞섰던 시민단체 핵심 간부가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혐의를 쓴 피의자가 아니라, 사건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뒤였다. 그는 ‘나는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는 유서를 남겼다. 탈원전 때문에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이 중단된 경북 울진군에서 지난해 7월 일어난 일이다. 비극은 그러고서 반년이 넘도록 파묻혀 있다시피 했다.

[한국경제] 원전이용률 '뚝'…전기요금 인상 압박 커지나

총 24기의 원자력발전소 이용률이 작년 평균 70% 선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세운 한국수력원자력의 연간 목표치(77.4%)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정부가 탈원전을 공식화한 2017년 이전에 연평균 80%를 훌쩍 넘었던 원전 이용률은 지난 3년간 평균 69.2%로 급전직하했다. 전기를 값싸게 생산하는 원전 이용률이 뚝 떨어지면서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커지게 됐다.

[매일경제] 美셰일오일 덕에…정유사 중동리스크 줄었다

미국산 셰일오일의 한국 상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6년 이후 미국이 셰일오일 수출을 시작한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 또한 안정적인 원유 수급을 위해 수입처 다변화에 나서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미국산 원유 도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셰일패권이 한국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미국과 남미에서 들여오는 원유의 양을 급격히 늘리면서 국내 정유업계 사상 처음으로 중동산 원유 비중을 50% 아래로 떨어트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 새벽에 잡은 회 당일배송…'수산물 유통' 판 흔드는 스타트업

어부들은 각자 접수된 주문 건수를 모아 출항에 나선다. 어획한 수산물은 24시간 내 소비자에게 포장 배송한다.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신 기다려야 하는 건 불편한 점이다. 결제한 뒤 배송까지 2~3주 정도 걸린다. 가격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시세가 기준이다.

[매일경제] 영화같은 '사물지능 세상' 몰려온다

지금 자동차와 전자제품은 물론, 조명, 신발, 골프공, 칫솔, 면도기까지 모든 제품들이 연결되고, 인공지능을 통해 창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질주를 시작하고 있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사물지능을 아는가? CES 2020이 우리 모두에게 묻고 있는 질문이다.

[매일경제] 中산업발전 '속도전'

집중 육성 분야가 정해지면 망설임 없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중국.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그대로 답습하기 곤란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분명 우리 입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그들의 속도와 일관성이다

[중앙일보] 나의 운명은…사주팔자 말고 DNA 검사도 있다

태어난 연월일시(年月日時), 즉 사주팔자로 나의 과거·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게 ‘동양철학’이라면, 유전자 검사는 생명과학에 기반을 둔 ‘나’를 찾는 작업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DNA 속 유전자에는 생물학적 ‘나’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 유전자를 제대로 분석할 수만 있다면, 나의 본질과 이를 토대로 미래 가능성까지 어느 정도 헤아려 볼 수 있다.  

[조선일보] 청년아, 수포자는 되지 마라… 미래는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

단순히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시류를 좇으라는 말이 아니다. 수학의 해답은 하나지만 푸는 방법은 수천 가지이다. 정답보다 그 풀어가는 과정, 요즘 말로 하면 알고리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난해한 시의 은유(metaphor)도 언어에 숫자를 대입해 집합론으로 풀면 쉽게 그 구조를 밝힐 수가 있다. 앞으로 오는 미래는 과정을 풀어가는 사고(思考)의 알고리즘이 지배하게 될 것이다.

[매일경제] 300억 벌 수 있었는데…서울대 AI투자, 규제에 물거품

하지만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6년과 다음 해인 2017년 서울대는 두 차례에 걸쳐 수아랩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산학협력법상 `20% 룰`을 지키지 못해 관계당국에서 지분 처리 압박을 받았던 것이다.

[조선일보] 10대부터 로켓 만들던 대학생들의 꿈, 삼촌들 지갑 열었다

"프록시마 센타우리(지구에서 4.2광년 정도 떨어진 가장 가까운 별)에 제가 만든 발사체들을 보내고 싶어요. 그 발사체들을 통해 프록시마에서 온 신호를 살아 있을 때 듣고 싶어요."

[매일경제] "하고픈 일, 가고픈 곳 집착하면 불행…현재서 행복 찾아야"

"사람들은 자꾸만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에만 초점을 맞춰요. 그래서 불행한 겁니다. 사실 최상의 것은 지금 내가 존재하는 이 자리에 있어요. 내가 있는 이곳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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