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바이러스로 인류 종말 올 수 있다’는 AI의 억측
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섭게 퍼지고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해 중국 우한(武漢)에서 등장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다. 감염 속도가 2002~3년의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SARS·사스)보다 훨씬 빠르다. 더 끔찍한 바이러스도 많다. 지구 남북을 오가며 계절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있다. 백신이 있는데도 매년 30만~6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올겨울 미국에서도 1만 명 넘게 사망했다.

[중앙일보]거침없이 질주하다 코로나19 한방에 허점 드러냈다
중국은 최근 블랙스완(예상하지 못한 돌출 사건)처럼 갑자기 등장한 사건을 통해 힘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달 우한(武漢)에서 본격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국가 자본주의가 21세기 중국의 부국강병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숨겨진 한계를 만천하에 드러내면서다.

[조선일보]中서 우한폐렴 사태 비판만 하면, 사람들이 사라진다
중국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며 지난 2일 이 같은 글을 쓴 쉬장룬(許章潤·58) 칭화대 법대 교수가 행방불명됐다. 영국 주간 옵서버는 "쉬 교수의 친구들이 며칠간 그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그의 흔적도 삭제되고 있다.

[조선일보]서울의 '도시 재생'과 도쿄의 '도시 대개조'
얼마 전 몇십 년 만에 도쿄타워에 다시 올랐다. 그곳에서 바라본 도쿄는 온 사방이 대형 공사판인 듯했다. 주변에 초고층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타워 자체가 묻히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하긴 지난 30여 년 동안 도쿄에서는 100m 이상 빌딩이 50개에서 500여 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도심 회귀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작금의 도쿄는 도시 전체가 중심업무지구(CBD)로 바뀌는 양상이다.

[중앙일보]300도 온도차, 방사선…최악 환경 시험으로 우주산업 견인
대형오븐처럼 생긴 지름 2m의 진공챔버에 인공위성 부품을 넣고 온도를 섭씨 220도까지 올린다. 이후 영하 80도까지 다시 온도를 내린다. 8~16t급 대형 부품은 크레인으로 옮겨 진동시험기 위에 고정한다. 1초에 200번에 달하는 진동을 견디는지 지켜보기 위해서다. 인공위성 한 대당 10만개 이상 들어가는 초소형 부품은 도금·접합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현미경으로 일일이 확인한다.

[조선일보]예술·과학 만남… 유럽입자물리연구소 "우리 같은 화두 안고 살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메헝의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 단지에 지난달 16일 들어서자 큰길을 두고 양옆으로 건물이 있었다. 한쪽은 연구소, 건너편은 나무로 된 돔 모양 전시관이다.

[동아일보]“인공지능은 미술 창작까지 할 수 있을까?”
KAIST 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전기및전자공학과 김정호 교수(Teralab)의 지도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민수 씨(23). 그는 그리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는 혼이 나기도 했다. 김 씨는 현재 어떤 대상이라도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같은 거장의 화풍으로 구현한다. 그동안 화가 수업이라도 받았던 걸까? 그렇지 않다. 화가의 재능을 지닌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익혔다.

[매일경제]줄기세포 탑재 초소형로봇, 무릎연골 첫 재생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탑재한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해 살아 있는 동물의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생체 삽입형 로봇을 활용하면 줄기세포를 단순 주입할 때와 달리 손상된 연골 부위에만 정확하게 줄기세포를 전달할 수 있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자 부담이 크고 후유증이 남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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