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저스트 인 타임’→‘저스트 인 케이스’로… 글로벌 공급망 공식이 바뀐다
지난해 7월 일본 정부가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소재의 대(對)한국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히자 한국은 발칵 뒤집어졌다. 기업마다 구매팀이 일본, 대만, 중국, 미국, 벨기에 등을 헤집고 다니며 대체품을 찾았고, 도매상 창고를 뒤지며 ‘남은 물건 다 내놓으라’며 이삭줍기에 나섰다. 동시에 엔지니어들은 대체품을 테스트하느라 날밤을 새웠다. 

[동아일보]‘제2의 기생충’ 나올 환경 만들어야
최근 ‘기생충’이 우리나라 100년 영화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아카데미 역사상 비(非)영어권 영화가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이미 작년에 유럽의 권위 있는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 두 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은 1955년 미국의 ‘마티(MARTY)’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동아일보]‘따뜻한 1월’ 계속되면… “한국, 최소 11조원 경제손실”
남극 대륙의 기온이 관측 사상 최초로 20도를 넘겼다. 1월 지구 전체 지표면 온도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월 중 가장 높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 추세가 이대로 가면 2050년까지 심각한 손실을 입을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선일보]中 때문에 반도체 울고, 디스플레이 웃는다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 19(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세를 떨치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소비 국가이자 LCD 패널 생산지인 중국이 코로나 19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서 국제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이 엇갈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이는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엔 단기 호재, 반도체 업계엔 단기 악재"라고 말했다.

[한국경제}"1조원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잡아라"…지자체들 유치 총력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은 제동력을 향상시키면서도 평소에는 마찰력(회전저항)을 40% 이상 줄여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타이어 소재를 개발했다. 1995년 경북 포항에 건립된 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소재를 분석할 수 있어 가능했다. 이곳에서는 35개 빔라인(실험실)에서 연간 1600회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4298억원을 투입해 2016년 세계 세 번째로 포항에 준공한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는 3개의 빔라인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막단백질 구조분석 등 첨단 연구를 연간 50회 진행한다.

[조선일보]탈원전에 충전료 4배 인상… 전기차가 뒤집어졌다
지난해 현대차 전기차인 코나EV를 구매한 직장인 이모(47)씨는 오는 7월부터 전기차 충전료가 올해 2배 오를 것이란 소식을 듣고 분노하고 있다. 이씨는 "코나 가솔린차보다 1000만원이 더 비싸고 충전도 불편한 전기차를 산 건 친환경이란 자부심과 저렴한 충전 요금 때문이었다"며 "연간 1만~1만5000㎞씩 7~10년을 타면 1000만원이 상쇄될 것으로 봤는데, 충전료를 2배 올린다고 하면 20년을 타라는 말이냐"고 했다. 그는 "정부가 친환경차 타는 사람들 등에 칼을 꽂았다"며 "앞으로 누가 전기차를 사겠느냐"고도 했다.

[매일경제]업무보고에 7개 스타트업도…정부 "스마트공장 특별법 제정"
17일 청와대 경제부처(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합동 업무보고가 마무리된 다음 이뤄진 토론회에서는 스타트업을 비롯한 민간 참석자들이 대통령 앞에서 3분간 발표를 했고 장관을 대상으로 질문도 던졌다.

[매일경제]생중계까지 한 혁신성장 약속, 이젠 행동으로 보여라
혁신성장을 주제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 부처가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합동 업무보고를 했다. 민간 전문가까지 1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 장면은 TV로도 생중계됐다. 경제는 심리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움츠러들고 있는 이때에 정부가 경제정책 비전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총선용 홍보전`으로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

[동아일보]현대차 새 모빌리티, ‘스마트 인천’ 싣고 달린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기존의 교통수단과도 연계한 모빌리티 사업으로 도심 교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선일보]'투키디데스의 함정'을 비켜가는 미국
요즘 구한말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서울 한복판에서 열강 대사들이 활보한다. 그들의 동정 하나 말 한마디에 언론이 춤춘다. 위안스카이·데라우치·알렌이 부활한 느낌이다. 어느 선진 국가에서 우리처럼 대사 동정이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열강에 휘둘리며 망해가던 구한말 조선과 동격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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