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5일까지 입교 30개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과 같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할 (예비)창업팀을 2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화와 AI 전문교육으로 특화됐다. 기존 국내 창업교육 프로그램이 경영, 세무 등 기본 경영 소양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노하우 전수와 캐글형 실전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글로벌 수준의 액셀러레이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 보육,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이다. 교육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사업화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AI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 4개사(NVIDIA, MS, AMAZON, INTEL)와 국내대학(KAIST 등)이 교육기관으로 참여한다.

보육은 창업팀의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으로 조기 진출 할 수 있는 감각과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다. 글로벌 탑티어 엑셀러레이터(Plug&Play, SOSV 등)와 협의해 보육 전문가 각 2인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창업팀을 밀착 보육하기로 했다.

국제기구 등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킹 플랫폼과 연계해  창업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타깃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할 기회를 갖도록 한다.

또 창업팀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장이 없는 창업팀 등을 위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내에 사업장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8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장소는 우선 강남의 스파크플러스에서 개소해 전반기(3개월 내외) 동안 운영된다. 이후 구로 G스퀘어로 이전해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팀은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본 AI 역량은 갖추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거나, 기존 사업 아이템에 AI를 접목하고자 하는 창업팀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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