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 등 5개 기업 뽑혀...다음달 5일 수상식

대전시는 28일 제7회 대전경제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벤처기업 부문에 반도체 장비업체인 한백(대표 박근섭)을 선정하는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한백은 표준연 선임연구원을 지낸 박사장이 지난 97년 설립한 회사로 화합물 반도체 공정장비를 주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이회사는 전세계적으로 3-4개 업체만 생산 가능한 고휘도 Blue LED 용 MOVCD 장비와 R & D용 Sputter 등을 주로 생산한다. 특히 화합물반도체 공정 장비와 관련 일본과 국내에 각각 1건, 3건의 특허등록을 하는 등 국내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수출 부문에는 안경렌즈 수출 시작 3년 만에 5백만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등 적 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스위스광학㈜ 진재 홍 대표가 선정됐다.

기술개발 부문에는 디지털 보안감시장비를 개발하는 등 신기술에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아이디스㈜ 김영달(金永達.32) 대표에게 돌아갔다.

산학협동 부문에는 그동안 7건의 산학협력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대전산업대 건축설비공학과 김선정교수가 각각 차지했다.

유통 소비자보호 부문에는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비교조사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소비자 피해 구제에 힘써 온 대전YWCA 김공자 사무총장에게 돌아갔다.

대전시는 다음달 5일 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시상식을 갖고 부문별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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