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백억원 규모...2개 창투사를 조합원으로 참여

여성 벤처기업인들을 위한 펀드가 다음달 결성된다. 중소기업청은 30일 1백억원 규모의 여성벤처 전용펀드를 결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중기청은 이를 위해 한솔창업투자와 한능벤처기술투자 등 2개 창업투자회사를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선정했다.

이 펀드는 한솔창투 60억원, 한능벤처 40억원으로 각각 구성되며 중기청은 각 펀드당 결성금액의 40%를 재정 자금으로 출자할 예정이다. 또 펀드 운용이 제대로 이뤄지게 하기 위해 결성총액의 70% 이상을 여성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하고 투자대상 기업 발굴은 창투사와 여성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투사들의 전체 투자실적중 여성기업 투자비율은 1%도 채 안된다"며 "여성 창업을 보다 장려하는 한편 앞으로 매년 투자조합 결성총액의 3%내외 에서 여성 펀드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덕넷 문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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