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은 향후 이동전화와 PDA로 알려진 개인정보단말기, PC와 더불어 리치미디어의 재생에 이용될 디지털 태블릿 등 4종의 개인용 장비가 상호 연결되어 통합적인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이들 개인용 장비중에서 디지털 태블릿은 아직도 개발단계에 있다. 디지털 태블릿의 개발 외에도 리치미디어파일의 제작, 다운로드, 공유를 위해서는 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광대역 네트워크가 어디에나 깔려 있어야 한다.

외부에서 집안에 있는 전화기, PDA, 태블릿, 스테레오 카세트, TV 등의 기기로 데이타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집안 곳곳에도 고속 네트워크가 깔려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 개인용 기기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반도체 제조업자들은 이를 위해 Bluetooth Chips를 개발했다. 이론적으로 Bluetooth Chips는 이들 기기들이 근거리에 있을 때는 서로 동기화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아직도 현실은 이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치미디어파일 재생에 필요한 디지털 태블릿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개발중이다. 그러나 MS가 개발할 디지털 태블릿이 실용성이 있을지 의문스럽다. 왜냐하면 얇고 가벼우면서도 선명한 화질, 영화 저장,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도 긴 디지털 태블릿의 가격은 적어도 대당 1,5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부문에서 얼마나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다.

게시자 : 사이버SERI클럽(clubmas@seri.org)
**삼성경제연구소로부터 포츈의 기사를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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