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특성 평가기술 개발 및 정보보급 공로 인정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매달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광화(57) 박사가 선정됐다.

과기부는 그동안 국내에서 측정하지 못했던 진공계측기 분야 잔류기체 감도 등 72개 항목의 진공특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장치를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박사의 연구 성과는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향후 국제도량형총국(BIPM)과 같은 세계유수 기구 측정능력표에 등재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되는 진공 관련 17종 72개 평가항목에 대한 수치자료가 일상화 되어 국산제품의 공신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핏츠버그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과기처 장관 상 및 국민훈장 목련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오명 과기부 장관, 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042-869-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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