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수.정영환.류기룡씨...9월 22일 시상식

과학기술부(장관 오명)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금호타이어 박복수 수석연구원, 중소기업 부문에 화성기계 정영환 대표와 로체시스템 류기룡 이사 등 모두 3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수석연구원은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고기능.고부가가치 타이어인 'UHP(Ultra High Performance)타이어'를 성공적으로 개발, 제품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대표는 30여년간 기계설계 및 자동화기기 제작을 담당해 온 엔지니어로서 거친 유상액이나 부유물 덩어리를 높은 압력으로 미세하게 분쇄해 제품을 안정된 상태의 물질로 만들어 주는 '고압균질기'를 개발한 공로로 선정됐다.

류 이사는 LCD(액정표시장치) 제조용 유리 절단 장비인 레이저를 이용한 'GCM(Glass Cutting Machine)'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7세대용 LCD 이송장비, 반도체 제조용 300mm 웨이퍼 이송장비 개발 등을 주도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트로피, 포상금 1천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02-503-7609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