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7 표준으로 이미 채택...관련 분야 기술 주도권 확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맞춤형 디지털 방송핵심기술이 국제표준인 TV-애니타임 포럼 특허풀의 핵심특허기술로 선정됐다.

ETRI 방송미디어연구그룹 방송콘텐츠연구팀(팀장 김재곤)은 정통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MPEG-7 표준화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세그먼트 메타데이터 구조 및 브라우징 기술'이 미국의 라이센싱 관리회사인 비아 라이센싱社에서 총괄하는 특허풀로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ETRI의 이 기술은 프로그램에 대한 타임 세그먼트의 메타데이터를 정의해 세그먼트 레벨의 효율적인 비디오 접근, 브라우징, 검색, 요약 등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MPEG-7 표준으로 이미 채택됐다.

현재 ETRI는 패키지 기반의 애니웨어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단계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실험방송을 통해 국내 맞춤형 방송규격 작업 및 맞춤형 방송서비스의 조기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방송콘텐츠연구팀 김재곤팀장은 "ETRI가 전세계가 사용하게 될 맞춤형 방송 국제표준 특허풀 핵심기술 보유해 위상을 크게 높였다"며 "이 분야에서 기술적 주도권과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V-애니타임포럼은 개인저장장치(PDR)를 활용해 다양한 채널과 대용량의 방송콘텐츠로부터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효율적으로 선택,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디지털방송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지난 99년 설립된 표준단체다. 042-860-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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