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AHA-GIFTED 과학 프로그램 개발...학습교재 및 동영상 등 출시

"아이의 창의력을 '쑥쑥' 키워드립니다." 초등학생들이 과학자와 동일한 연구를 쉽게 함으로써 지식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및 교재가 개발됐다.

대덕밸리 과학교육 전문 벤처기업 아하사이언스(대표 이정순)는 미국 STC(Science and Technology for children)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창의적 경험과 재능을 발전시켜주는 프로그램 'AHA-GIFTED'를 개발해 이를 적용한 학생용, 교사용 교재 및 메뉴얼 등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학생들의 창의력 및 관찰력,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해 이에 맞는 사고작용(이해-응용-문제발견)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켜 주는 것.

프로그램은 생명체, 나비의 일생, 암석과 광물, 땅과 물 등 '생명 지구과학' 분야와 고체와 액체, 전기 회로, 비교와 측정, 소리 등 '물상 공학' 분야로 나뉘며 초급, 중급, 고급의 3단계 학습이 가능하다.

또 이를 학습하기 위한 도구로 학생용, 교사용 교재를 비롯해 CD-ROM, 교사용지도서, 학생 활용서, 교실운영 메뉴얼, 학생학습 관리서, 과학 능력 검사서 등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각 단원별 체험 탐구 학습에는 Carolina biological의 실험 재료 키트가 사용되며,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동영상도 제작했다.

아하사이언스 과학교육연구소는 현재 중등과정 및 수학분야를 연구해 내년 중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출시한 과학 프로그램 및 교재들은 7차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적용돼 그 동안 연구와 현장이 분리됐던 우리나라 과학 교육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을 과학전문교육원 및 과학 교사들에게 제공,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문의가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배혜경 연구소장은 "학생들 스스로 질문을 통해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자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하사이언스는 지난 2000년 KAIST 과학영재교육원 교수인 배혜경 박사가 창업해 과학교육 사이트 및 '아하! 물질 나라', '아하! 물의 나라' 등 과학 만화를 출간한 바 있다. 042-862-8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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