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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바이오알앤즈"M&A로 시장개척"

기획전문가*연구개발전문가*마케팅 전문가 합쳐 막강 화력 화력 과시
지난 3월 14일 오전 11시 대덕밸리 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벤처센터내 바이오알앤즈(대표 조성복 www.biornds.co.kr) 사무실. 세계적인 초대규모 다국적 기업 B사 한국지사장이 임직원 20여명의 초보 벤처 바이오알앤즈를 찾았다.

이날 방문은 바이오알앤즈가 그동안 연구 개발해 놓은 동물성장 촉진 아미노산 균주에 대한 기술 이전행사 때문. 기술이전 대상인 균주는 동물이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동물성장촉진을 위해 사료 등에 투입하는 미생물이다.

바이오알앤즈는 이날 첫 거래에서 40만 달러를 벌여들였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이전에 이어 또 다른 동물성 균주를 B사와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4-5건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올 한해 동안 기술이전 수입만 해도 2백만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기술이전이냐 생산이냐의 선택의 기로에서 더 이상 시간 끌다간 죽도 밥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산과 기술이전에 대해 조화를 이룰 계획입니다." 기술이전과 함께 신제품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환경 친화적인 생물 소재와 미생물 기능을 이용한 미생물 제제 등이 주류다.

유산균을 기능성 다당류로 코팅한 사료첨가제 바이오 락토를 비롯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고 체중을 올려주는 베타글루칸 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의한 고생산 균주, 효모 벡타 시스템에 의한 인체용 의약품, 화장품 소제 등을 합쳐 올해는 모두 20여 종의 신제품이 무더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바이오 알 앤즈의 경쟁력은 벤처기업간 우호적인 M&A. 물론 생명공학연구소 기획실장 출신이며 업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조 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은 다양한 기술을 합성해야 하고 마케팅 마저 약해 합병이나 전략적 제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조사장의 지론이다. 조 사장이 조종간을 잡은 지난해 8월 이후 급류를 타고 있다.

가장 먼저 합병에 나선 회사는 유전체 개량기술을 보유한 경남 마산의 프라이머리바이오(대표 황용일). 이 회사의 주력인 유전체 개량기술은 바이오알앤즈의 주력인 생물소재를 제품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반기술이다. 이 분야가 약한 바이오알앤즈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 조 사장은 숨돌릴 틈도 없이 지난 3월에는 한 마케팅회사를 인수했다.

기술이전만으로 수익을 올리기에는 기업 성장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바이오알앤즈는 바이오 관련 마케팅을 주력해 온 바이오씨앤지(대표 최문수)를 인수하고 R & D 전문회사에서 이제는 제품판매회사로의 변신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개발, 제품화, 마케팅 등 회사의 근간이 갖춰지면서 대기업의 협력제의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코오롱과는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료첨가제와 의약품 담백질, 화장품 소재기술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중이다. "올해에는 돈 많이 벌어서 내년초까지 마산과 대덕밸리에 흩어져 있는 사무실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주요 기업 현황 자본금:11억 임직원:23명 대표 이력: 건국대,생명공학연구원 기획실장,바이오벤처협사무국장 매출추이:2000년(3억),2001년(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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