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북스타트 범국민운동 출범...회원가입 총 1만3천구좌 넘어

과학기술부는 23일 오전 11시 무역전시장에서 사이언스 북스타트 국민운동 선포식을 갖고 이 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 지난 4월 30일 286여명의 과학기술인등이 주축이 돼 출범한 '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www.sbookstart.co.kr)은 어린이들에게 1년에 1권 이상의 과학도서를 보내는 운동.

이미 1만 구좌 회원을 넘어서 1만3천구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5일 출범한 사단법인 과학사랑 나라사랑이 주최하고 과기부와 정통부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 날 행사는 '함께 만드는 우리의 미래, 사이언스 북스타트'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운동본부 상임대표인 김수환 추기경과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조완규 과학사랑 나라사랑 이사장, 과학기술인, 학생,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일 김수환 추기경 명의의 도서를 받은 파주시 민통선 지역 소재 대성동초등학교 학생의 감사의 편지가 소개된다. 또한 김영환 장관이 직접 작사한 사이언스 북스타트운동 캠페인송 '사이언스 코리아(작곡: 김범룡, 노래: 녹색지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 운동의 명예홍보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연예인들(베이비복스, 홍경민, 녹색지대, 조영남)들도 출연, 축하공연을 펼친다. 사단법인 '과학사랑 나라사랑'측은 이번 국민운동 선포식을 계기로 보다 조직적인 도서선정 및 전달체계를 갖추는 한편 1차로 7월 중에 전국 벽지 및 농어촌지역의 300여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만여권의 과학도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대덕밸리에서도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등을 주축으로 과학책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참가방안을 마련중이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