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서 부지와 공장건물 무상지원받아
하인메카트로닉스는 최근 전주시로부터 첨단하이테크 산업단지내 생산공장과 부지는 무상으로 공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공장부지를 큰 비용 없이 확보함에 따라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전주 생산공장에서 지난 10월 국산화를 마친 마이크로드릴과 미세 정밀 가공품, 자동화 정밀 금형, FA 사업 관련 제품 등을 내년 2월부터 본격 생산한다.
특히 머리카락의 3분의 1 정도 굵기인 마이크로드릴 공구( 0.1mm- 0.03mm)는 내년에 일백 만개 이상을 생산하여 50%는 미세 정밀 가공품 제작에 사용하고 나머지 50%는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드릴 공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공구로 반도체 생산 및 항공기, 컴퓨터, 수술 로봇, 전기 및 전자부품 등 각종 산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안영애 사장은 "대덕밸리에서는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전주에서는 생산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생각"이라면서 "이와 같은 생산 기반 시설 확충으로 내년에 매출 150억원, 경상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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