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후원의 밤 이상희 의원 연설 요약

"단기간에 세계적인 거부가 된 MS의 빌게이츠는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아서 그런 막대한 부를 얻은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머리에서 나오는 기술이 돈이 되는 것이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쥬라기 공원 하나로 우리나라가 자동차 150만대를 수출해서 얻는 이익과 맞먹는 이익을 창출했다."

26일 과총에서 열린 이상희 의원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이상희 의원은 "우리들 머리에서 나오는 기술이 돈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빌게이츠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예로 들며 "이와 같은 시대에 우리 정치는 여전히 정쟁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뛰어난 머리를 활용해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방법을 강구할때"라고 역설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기업인의 28%가 중국인이며,중국은 이미 과교흥국(과학교육을 통해 나라를 일으킨다)이란 정책을 펼쳐 매년 7만명의 학생을 국비로 유학시키고 있다"면서 "이 인력들이 귀국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우리는 미국에서 공부한 박사가 돌아올 곳이 없어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이라며 "침체일로의 지방경제를 과학기술로 발전시키는 사례를 부산을 통해 실현시킴으로써 타 지역이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지방경영전략"이란 소책자를 통해 빌게이츠식 지방경제 회생법을 선보였다.

이 방안은 세계 일류두뇌의 네트워킹 구축, 국민들의 분야별 전문 재교육을 통한 경쟁력 향상, 공공행정의 정보화 및 시장경쟁 원리 도입 등의 세부적 지침과 아일랜드, 싱가포르, 핀란드, 뉴질랜드의 지방과학기술화를 벤치마킹한 전략을 담고 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