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 나노센터 유치 협의...

21세기 첨단산업의 근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나노를 연구하는 나노센터(가칭)의 대덕밸리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회장 황해웅)는 29일 오후 4시30분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2001년도 제 5차 정기 총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노광수 교수는"대덕밸리는 나노 관련 분야의 대부분이 몰려 있는 나노의 최대 수요처"라면서 "나노센터의 입주는 대덕연구단지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입주기관이 유치에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교수는 또 "나노센터 유치를 위해 1차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한다음 유치 전략 수입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나노연구센터는 과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국가공동연구센터로 고가의 첨단 장비와 관련 연구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기관장협의회장인 황해웅기계연구원장을 비롯 김충섭화학연구원장, 은희준표준연구원장, 최동환항공우주연구원장, 이정순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홍창선KAIST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나노기술(NT)은 나노크기(10억분의1m)의 물질을 제어해 첨단소재로 사용되는 재료나 기기, 시스템을 창조하는 기술로 IT(정보기술)와 BT(생명공학) 등과 함께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