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활동은 적극지지한다. 특히 환경운동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많이 해달라. 정치, 행정개혁 등의 시민운동에 대해서는 솔직히 별 관심이 없다"

12월7일 벤처기업과 시민단체와의 첫선 포럼 발표를 준비중인 목원대 박경 교수의 설문조사에서 대덕밸리 벤처인들의 84%가 시민단체 활동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지난번 총선시민연대의 활동에 대해서는 열명중 네명이 "의도는 좋지만 법을 위반한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설문에서는 벤처인 19명, 시민단체(경실연, 녹색연합, 참여연대, 환경연합) 32명이 참여했다. 반면 시민단체의 53%는 "대덕밸리 기업은 영리만 추구한다"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10명중 6명은 향후 시민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78%가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성장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대답했다. 또 절반가량이 "기존 산업에 비해 벤처기업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해 대덕밸리의 가능성을 시민단체들에게 알리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된 자세한 내용은 12월 7일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열리는 벤처기업과 시민단체와의 만남 행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12월7일 행사 안내

▷12월 7일 시민단체 포럼 & 호프데이 12월 7일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대전시민포럼과 대덕 벤처가 만납니다. 서로 강건너 불구경하듯 남남처럼 지내던 벤처와 시민단체가 만나, 대덕밸리 발전에 대해 고민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제: 대덕밸리 발전을 위한 시민단체와 벤처의 협력방안
- 일시: 2000년 12월 7일 오후 4시부터
- 장소: 벤처카페 대덕 아고라 1부 / 주제발표: 박 경(목원대 경제학과 교수)
- 사 회: 민완기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
- 토론자: 남승엽 (인류기술 대표) / 송규섭 (APEC 사장) / 이석봉 (대덕넷) / 김주현 (변호사,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언론피해법률지원센터 소장)/ 김경희 (대전여민회 사무국장) 2부/ 벤처와 시민단체와의 만남 (5:30-6:30)
- 벤처기업 및 시민단체 소개 및 인사 3부/ 호프데이 (7:00 이후-) 신용보증재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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