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통해 정보제공...자료집 판매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정선종) 정보통신기술경영연구소 지식정보센터는 21세기 정보통신 분야를 주도할 40대 품목을 선정, 관련기술과 시장정보를 심층분석한 40대 품목 기술 시장보고서를 20일 발간했다.

40대 품목은 현재 및 향후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품목과 집중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는 선도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8대 핵심분야 40개 전략품목으로 구성됐다.

이 보고서는 각 품목별로 요소기술 및 진화동향, 주요 선도업체의 기술개발과 시장전략, 국내외 시장환경 분석 등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시장 관련 핵심내용만을 추출해 심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부문별 구성으로는 광통신부문에는 고속가입자장치·고속LAN 광전송장치, 디지털방송부문에는 음성처리시스템·셋톱박스·디지털TV· 인터랙티TV, 무선통신부문은 GPS·IMT-2000·ITS·B-WLL(LMDS)·이동통신단말 등으로 나뉘어 있다. 소프트웨어부문에는 인터넷방송·3D애니메이션·가상현실·게임SW·VPN·영상회의·기업IT솔루션, 차세대 인터넷부문에서는 전자상거래·VoPN·정보보호시스템·라우터·ATM·네트워크크정보가전·전자화폐·WAP 등이다.

또 컴퓨터기술부문은 멀티미디어서버·이동컴퓨팅단말·프린터/광저장장치·PC·SAN, 기초기술부문에는 생체측정시스템·스마트카드, 부품기술분야에서는 2차전지·메모리·센서·평판디스플레이·ASIC·RF-IC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ETRI는 40대 전략품목을 조사, 분석하는 과정에서 창출되는 정보를 지식정보센터에서 운용하고 있는 웹사이트(www.itfind.or.kr)를 통해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원하는 정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탁판매업체(산업자료센터 02-672-0627)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보급할 계획이다.

가격은 세트당(40권X5만원) 200만원이다. ETRI 관계자는 "현재 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장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핵심 산업정보들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올해도 40대 품목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핵심품목의 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는 지난해에도 30대 전략품목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해 정보통신 관련기관 및 산업계, 일반인들에게서 폭넓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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