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40억원 투입...관리동 프레스센터를 각각 창업보육센터화

엑스포 과학공원이 영상벤처들의 메카로 떠오를 예정이다.

대전시는 올 상반기까지 40억원을 들여 엑스포과학공원 내 일부 시설을 문화산업창업보육센터로 개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스포과학공원의 문화산업 창업보육센터화는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영상산업을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관리동(지하 1층, 지상 3층, 연 건축면적 2천561㎡)에는 영상지원센터가, 프레스센터(지상 2층, 연 건축면적 1천944㎡)에는 시네마센터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영상지원센터의 경우 1층에 애니메이션(만화영화) 제작 장비 등이 설치돼 입주 업체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게 되며, 2-3층에는 10여개의 게임 및 캐릭터 관련 벤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시네마센터에는 1층에 영화아카데미가 설치돼 영화제작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2층에는 5-6개의 국내 영화사가 들어와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은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엑스포 과학공원과 유성관광특구, 대덕밸리 등 영상산업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곳을 대덕밸리와 연계한 `국내 영상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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