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벤처산업의 요람으로 불릴 천안밸리가 첫삽을 떴다.

충남도는 27일 오후 심대평 충남도지사, 함석재 국회의원,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보, 김재봉 충남도의회의장, 벤처기업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직산면 삼은리일대 천안밸리 부지에서 천안밸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천안밸리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첨단산업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말하고 "앞으로 각종 지원시설을 갖춰 벤처기업 요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기공식을 갖는 천안밸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역이다"며 "앞으로 정부는 천안밸리가 지식정보산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천안밸리 기공식에 따라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 창업보육센터와 포스트BI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천안밸리 5만5천여평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앞서 아산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대강당에서는 지난 22일 창립한 충남벤처협회 발족식이 열렸으며 충남경제활성화 전진대회가 개최됐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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