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내 반도체장비 전문회사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대표 임채환 http://www.bluecord.co.kr)는 최근 세계 최대의 단일 산업용 로봇 업체인 미국 어뎁(대표 브라이언 R.칼리슬)사와 자체 개발한 웨이퍼 정렬기(모델명 WP20300CAX)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있는 어뎁사는 나스닥 등록 벤처기업으로 전세계에 20여개의 사무실과 600여명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을 비롯 반도체 웨이퍼 프로세스 장비 및 광섬유 생산자동화 장비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3월부터 웨이퍼정렬기를 어뎁사의 시스템에 적용, 테스트했으며 이들로부터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계약체결을 위해 블루코드측은 1년 4개월 동안 수차례에 걸쳐 미국 산호세에 있는 어뎁사의 본사를 방문했으며 그결과 최근 이같은 개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환 사장은 "장비공급 수량 및 일정에 맞추려 최근 신규인력을 보강하고 조직을 재구성했다"며 "핵심 모듈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다지며 해외로 진출할 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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