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내 침입탐지시스템 개발업체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덕밸리 SW유통업체 (주)한국전산개발(대표 이종근 www.kcd.co.kr)은 SW개발업체인 (주)DMD(대표 양해인 www.dmdworld.com)와 침입탐지시스템(IDS Intrusion Detection System)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한국전산개발은 DMD가 개발한 네트워크 기반의 침입탐지시스템 NPol(Network Police)에 대해 기존 공공기관, 관공서, 국방, 금융권, 일반 기업체와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DMD가 개발한 NPol은 사용자 위주의 GUI환경 제공으로 보안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설치, 운영이 가능하며 침입행위가 발생할 경우 자동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휴대폰이나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통신수단을 이용해 관리자에게 경보를 보내게 된다.

이 제품은 경쟁제품에 비해 분석기능이 뛰어나고 네트워크 트래픽, 공격유형, 침입환경 등 다양한 통계자료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해 관리가 편리한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원자력연구소, 대전시청, 경북도청, 대구시청, 대구은행, 영남이공대학 등에 설치됐으며 4월 16일~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보호 및 정보기기전에 출품할 예정이다.

한국전산개발은 지난 88년 설립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지리정보분야 SW전문 제작업체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덕밸리 SW업체를 아웃소싱해 전문유통업체로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전산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대덕밸리내 보안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어 제품을 판매하는 등 대덕밸리 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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