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 ... 과기정통위 소속 민주당 대변인

-장관 임명 통보는 언제 받았나.
△어젯밤에 통보 받았다.

-소감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발탁해 준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과학기술분야의 비전문가라는 평이 있다.
△과학기술자 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전기, 소방, 안전 등 6개 분야의 자격증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 영상기술관련 벤처기업을 3년간 운영한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지난 5년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나름대로 생각과 논리를 갖췄다. 이를 과학기술 행정에 적용하겠다.

-재임기간 역점을 둘 분야는.
△21세기는 지식기반 사회인 만큼 기초과학 분야 발전에 노력하겠다. 우리나라는 GDP(국내총생산)대비 연구개발(R&D) 비용이 세계 7위임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 경쟁력은 28위에 머물러 있다.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생명공학 육성책은.
△생명공학은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다. 육성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므로 일방적인 육성만을 할 수는 없는 문제다.생명공학 육성에는 윤리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생명공학 육성을 위한 예산배정과 고급인력 확보를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다.

-과기정위에서 활동하면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많은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원자력 발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홍보부족으로 원전 주변 주민들의 불신을 샀었다. 모든 것을 공개해 주민들의 불신을 없애고 이들의 동의를 우선 구할 것이다.

-향후 각오는.
△과학기술 분야에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미흡한 점이 있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중하고 과감한 정책을 펼 것이다.또 과기부 공무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인화를 바탕으로 이들의 의견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로 출발하겠다.

과기부 표정 과학기술부는 26일 서정욱(徐廷旭) 장관의 후임으로 김영환(金營煥. 민주당) 의원이 발탁되자 `뜻밖이라는 반응과 함께 `젊고 힘있는 장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인 출신 인사가 장관에 기용된 것을 고려하면 정치인 출신 김 장관의 임명은 의외의 인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과기부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위원으로 과학기술 행정과 오랫동안 연을 맺은 데다 현재 집권당 대변인이 임명된 만큼 정부에서도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실세권 인사인 김 장관의 임명으로 향후 과학기술 정책 추진이 어느때보다 `힘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란 기대다.

과기부에서는 또 역대 장관 가운데 최연소 장관(46세. 55년생)의 기용으로 다소 `파격적인 과학기술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신임 장관 임명후 차관인사 등 과기부내 대대적인 조직개편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프로필 나이 : 1955년 04월 06일 (음력) 출생지 : 충북 괴산 직 업 사 항 : [현직]국회의원,[현직]시인,[현직]치과의사 E-mail : kyh21@kyh21.com,홈페이지 URL : http://www.kyh21.com 자 격/ 면 허 : 1급전기공사기사,1급소방설비기사 자 녀 수 : 1남 2여 학 력:청주고등학교, 연세대학교,한양대경영대학원 주요경력 유신헌법 철폐투쟁으로 투옥 문학시대를 통해 문단 데뷔 병원 개업 국민운동본부 정책위원 국민회의 부대변인 국민회의 경기 안산갑지구당위원장 김영환치과의원 원장 국민회의 정세분석실장 제15대 국회의원(국민회의,경기 안산갑)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위원 환경운동연합 국정정책위원회 위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공보팀 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간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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