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현실을 즐기면서 달리기를 할수 있는 차세대 러닝머신 시스템이 선보였다.

이에 따라 운동중에 3차원 가상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라톤코스, 관광코스, 영화의 명장면, 쥬라기공원 속에서 캐릭터(아바타)를 출연시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가시오페아(대표 박찬종 www.gasiopeia.com)와 트레드밀 제조회사인 누리텍아이엔씨(대표 김웅태 www.nurytec.co.kr)는 가상공간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차세대 러닝머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단순한 영상디스플레이 단계에서 벗어나 트레드밀과 가상공간 사이에 컴퓨터통신으로 상호 동작상태의 데이터 교환을 통해 가상환경 속에서 달리기 운동을 체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자신이 원하는 3D캐릭터 및 가상코스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해 운동중 원하는 스피드에 따라 아바타의 스피드를 조절하고 가상공간 코스상의 러닝 경사도에 따라 트레드밀의 경사도 자동으로 변경할 수 있다.

가시오페아와 누리텍아이엔씨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유럽스포츠전시회(FIBO 2001)에 이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가시오페아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기도 전에 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인 유럽지역의 바이어들로부터 상당한 주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시오페아의 양연직 이사는 "두 회사는 앞으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2인 이상이 가상공간에서 달리기 경기를 하고 운동중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재활치료와 청소년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 스포츠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회사는 19일 대덕롯데호텔에서 협력조인식을 체결하고 신제품의 공동마케팅과 연구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042)866-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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