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 에이알비전(대표 이영민 www.ar-vision.com)이 가상광고 편집시스템인 AR-에디터를 개발,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은 스포츠, 드라마 등 2, 3차원 이미지와 동영상을 실시간 삽입하고 방송 송출하는 첨단시스템으로,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영상을 추적하고 가상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방송영상에 삽입할 수 있다.

특히 외국 제품에 비해 자동추적 기능 및 편집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저가의 장비로 소규모 인터넷 방송국의 광고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에이알비전은 인터넷 방송국 등에서 전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가상광고 편집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시스템 별도판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이알비전은 앞으로 실시간 가상광고 시스템인 AR-CAST의 시제품을 다음달중 선보일 계획이며 오는 5월30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2001)에 관련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영민 사장은 "이번 제품으로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디지털 방송장비시장에서 국내방송의 첨단화 및 광고의 다양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가상광고를 활성화하는 한편 아시아권을 비롯한 전세계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알비전은 한국과학기술원과 국방과학연구소 출신을 중심으로 지난해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현재 직원은 13명이며 자본금은 5억6천여만원이다. 문의 (042)471-1202-5

<대덕넷 김영중기자>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