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힘든 그래픽화일 웹 상에서 손쉽게 다운받아 사용

열기 힘든 그래픽 화일을 웹상에서 손쉽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CI(Corporate Identity)솔루션이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전시중소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그리고디자인(대표 박상현)은 오프라인상에서 지원되던 CI를 웹 상에서 다운받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CI를 이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greego.co.kr)에 데이터화 해 CI계약 당시 ID와 패스워드를 부여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속, 양식과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Adobe illustrator파일로 제작되는 CI를 소프트웨어가 없는 기업은 열어볼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 포맷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다른 프로그램에서의 사용도 불가능했다.

그리고디자인은 이 점에 착안, 일반 유저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CI를 jpg, pic, pcx, gif, wmf 등의 파일로 웹상에 올려놓아 자유로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디자인이나 인쇄, 간판제작 등에 있어 지식이 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자사의 CI를 온라인 상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최근들어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점점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시점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자사의 양식과 서류, 인쇄물 데이터 등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조직의 효율과 제품의 포장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고디자인은 지금까지 대덕밸리 코스닥 등록 1호기업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와 에이스랩,한백, 비아이지 등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CI개발 용역을 한 바 있다. (042)863-4141

<대덕넷 구남평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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