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탐상용 초음파 센서...10년간 2백억원 규모
하기소닉은 포철에 우선 3년간 독점공급을 하기로 했으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향후 10년간 2백억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판 탐상용 초음파센서는 3㎜에서 70㎜ 두께의 철판표면을 지나면서 철판 내부의 2㎜크기 이상의 미세한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 결함의 위치와 크기를 측정하는 첨단 센서이다.
국내외 특허출원중인 이 센서는 일본 굴지의 N제철도 성능의 우수성을 확인, 수출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어 일본 수출도 곧 시작될 전망이다. 또 국내 D철강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철강회사와도 수출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극 사장은 "연간 1조 500억원이 넘는 초음파센서 세계시장의 20%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센서시장보다 규모가 큰 초음파 응용장치 및 부품개발, 의료기분야에도 진출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기소닉은 지난해 3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비파괴 평가그룹 연구원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초음파탐촉자와 센서, 초음파 장치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042)862-7740
<대덕넷 구남평 김영중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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