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8일까지 나흘간 조사....대덕밸리인의 목소리 청취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넷이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실시한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에 대한 1차 설문조사에서 대덕밸리의 최대현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1백69명의 응답자중 85명(42%)이 자금을 최대 고민거리로 꼽았다. 자금 다음으로는 마케팅이 72명(36%)으로 그 뒤를 이어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최대 현안은 자금과 마케팅 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덕밸리인들이 이 처럼 자금과 마케팅을 최대 고민거리로 선정한 것은 최근들어 기술개발을 끝낸 벤처기업들이 자금은 모두 소진하고 반도체 및 정보통신업계 침체로 판로가 시원하게 뚫리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인들은 벤처기업인들을 위한 경영교육의 필요성(9%)을 세번째로 꼽았으며 인력(7%), 용지(3.5%), 기술(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덕밸리 한 벤처기업인은 "무슨 돈으로 물건을 만들고 어떤 식으로 물건을 팔아야 하느냐가 요즘 대덕밸리의 화두"라고 소개한뒤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업 생존은 물론 대덕밸리 활성화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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