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장관 등 참여 ...정보보호와 암호 관련 전문인력 양성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는 11일 오후 4시30분 정보보호와 암호분야를 선도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제정보보호기술연구소(소장 김광조)를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 총장을 지낸 양승택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 전임 장관을 지낸 신임 안병엽 총장과 오길록 ETRI 원장,전창오정보통신진흥원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ICU 국제정보보호기술연구소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정보보호와 암호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선진국 대학 등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추진하게 되며 세계의 저명한 교수들이 참여하는 단기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를 기념하고 암호학의 최신기술을 일반인들에 소개하기 위해 일본 NTT연구소와 공동으로 인터넷 전자투표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ICU 관계자는 "정보보호 분야는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에 개소하는 연구소는 관련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 연구소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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