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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나쁘게 말하면 마음에 '멍'이 들어요"

국산 감성로봇, IAEA 총회서 홍보대사로 활약

정윤하 기자 2007.09.30
yhjeong@hellodd.com

국산 감성로봇이 원자력 평화적 이용의 중요성 전파에 나섰다.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은 국산 감성로봇 '멍(MUNG)'을 9월에 열린 제51차 IAEA(국제원자력기구) 정기총회에 전시해 세계 140여국 2,0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알렸다.

'멍' 로봇은 올해 7월 곽소나(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박사과정), 김은호(KAIS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김지명(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씨 팀이 개발한 감성로봇으로 사람의 음성을 듣고 의미가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를 구분해 각각 다른 얼굴색과 소리로 반응하도록 고안됐다. 멍은 나쁜 말을 들으면 마음에 멍이 든다는 것에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다.

▲멍을 디자인한 곽소나 씨가 IAEA 엘바라데이 사무총장 앞에서 멍의 반응을 시연하고 있다. ⓒ2007 HelloDD.com
IAEA 총회에 전시된 멍 로봇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한 단어에는 오렌지색으로 반응하고 반대로 비평화적 이용을 연상시키는 말에는 파란색의 멍으로 반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원자력국제협력재단 관계자는 "멍은 IAEA 사무총장은 물론 회원국 대표들과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며 "우리나라의 핵투명성 의지를 알리는 한편 국내 한류 로봇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예상외의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멍'을 설명하고 있는 곽소나 씨(좌)와 좋은 말을 들은 '멍'의 반응(우). ⓒ2007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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