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권 지역-광역사업 선정 및 평가관리 창구 일원화
선도지원단·TP 평가조직 헤쳐모여…초대원장 이경미 단장

기관별로 분산됐던 대전·충청권 지역사업의 선정 및 평가관리 체계가 하나로 통합됐다.

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이경미)은 3일 "선도산업지원단 및 3개 시도 테크노파크 소속 지역산업평가단을 통합해 광역·지역사업의 선정 및 평가, 관리를 총괄하는 충청지역사업평가원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청지역사업평가원 출범은 정부의 지역 특화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신(新)지역특화사업으로 통합 지원됨에 따라 사업별 추진체계의 차이에 따른 효율성 저하를 막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평가원 관계자는 "광역사업은 선도산업지원단, 지역별 특화사업은 TP가 각각 운영함에 따라 지역사업 전반을 조망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며 "고객인 기업 입장에서도 접촉창구가 달라 비효율적이었을 것"이라고 이번 조직통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통합에 따라 지역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지원사업의 선정과 평가 단계에서 문제가 된 TP의 '선수-심판 일치' 논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1일자로 공식출범한 충청지역사업평가원은 광역지역사업평가단 및 3개시도 지역산업평가단, 운영지원실의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다. 초대 원장은 현 이경미 선도산업지원단이경미 단장이 겸임한다.

평가원은 우선 물리적 통합에 이은 화학적 통합으로 조직 통합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이해관계자의 수용성 제고와 TP의 혁신방안 처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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