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지난 8월 4~5일 본선 결과 시상식
초·중부터 대학생까지 300여명 참여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캔위성 본선대회가 지난 8월 4~5일 열린 가운데 각 5팀이 선정됐다. 과힉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위 왼쪽부터  CanIf(캣닢) 팀(손상원, 이용호, 최성호), 충남과학고등학교 Callus 팀(강선우,김세린,최원재), 한국과학영재학교 'Now you see me, can 팀(정휘라,박재희,양의석), 충북과학고등학교 GCP 팀(최헌재,도현우,김영재), 한국과학영재학교 SATTMAP 팀(김준호,김보겸,박예서) 사진 아래 왼쪽부터 충남대학교 C.O.Me 팀(김태원,김한새,박소영), 부산대학교 PRO_SAT 팀(구인회,김은정,남현우), 한서대학교 NTN IoT 팀(함기성,정재훈,한승원), KAIST LinkUs 팀(장재일,김민성), 충남대학교 Eagle Eye 팀(김성진,이유진,김희영).[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캔위성 본선대회가 지난 8월 4~5일 열린 가운데 각 5팀이 선정됐다. 과힉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위 왼쪽부터  CanIf(캣닢) 팀(손상원, 이용호, 최성호), 충남과학고등학교 Callus 팀(강선우,김세린,최원재), 한국과학영재학교 'Now you see me, can 팀(정휘라,박재희,양의석), 충북과학고등학교 GCP 팀(최헌재,도현우,김영재), 한국과학영재학교 SATTMAP 팀(김준호,김보겸,박예서) 사진 아래 왼쪽부터 충남대학교 C.O.Me 팀(김태원,김한새,박소영), 부산대학교 PRO_SAT 팀(구인회,김은정,남현우), 한서대학교 NTN IoT 팀(함기성,정재훈,한승원), KAIST LinkUs 팀(장재일,김민성), 충남대학교 Eagle Eye 팀(김성진,이유진,김희영).[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음료수 캔 크기의 모사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해 운용하는 대회에 3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 종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지난 8월에 열린 '2021년 캔위성 경연대회(이하 캔위성대회)' 본선 결과 시상식을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캔위성대회 결과 최우수상(과기부 장관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 CanIf(캣닢) 팀(손상원, 이용호, 최성호)과 충남대학교 C.O.Me 팀(김태원,김한새,박소영)에게 돌아갔다. CanIf(캣닢) 팀은 캔위성이 낙하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활용, 물체간 거리를 측정하고 캔위성 예상 착륙 위치를 제시하는 '영상 기반 고도측정 및 낙하예측' 임무를 수행했다.

충남대학교 C.O.Me(Challenge Of Mechatronics) 팀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공기압력으로 조절하는 근육(Air Muscle)을 이용해 펼친 후 영상을 촬영하는 '광범위 영상 관측' 임무를 성공리에 마쳤다.

KAIST 총장상인 우수상에는 충남과학고등학교 Callus 팀(강선우,김세린,최원재), 한국과학영재학교 'Now you see me, can 팀(정휘라,박재희,양의석), 부산대학교 PRO_SAT 팀(구인회,김은정,남현우), 한서대학교 NTN IoT 팀(함기성,정재훈,한승원)이 선정됐다.

장려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 GCP 팀(최헌재,도현우,김영재), 한국과학영재학교 SATTMAP 팀(김준호,김보겸,박예서), KAIST LinkUs 팀(장재일,김민성), 충남대학교 Eagle Eye 팀(김성진,이유진,김희영)에게 돌아갔다.

캔위성대회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146명(73팀), 고등학생 87명(29팀), 대학생 54명(18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인 체험부는 30팀을 선발해 캔위성 기본키트 제작실습과 운영을 체험하는 온라인 체험캠프를 지난 7월 24일 진행한 바 있다. 고등학생 대상 슬기부와 대학생 대상 창작부는 최종 10팀씩 총 20팀을 선발, 8월 4일과 5일 고흥항공센터에서 캔위성을 제작, 발사, 운용하는 경연대회 본선이 열렸다.

체험부의 한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안타깝게도 직접 드론으로 낙하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슬기부 참가자는 "우리가 원하는 임무를 직접해 볼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의지와 열정을 키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창작부 참가자는 "많은 시간을 들여 밤을 새워가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한해였지만 학생들의 열의로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며 "실제 위성개발에도 활용 할 수 있을만한 다중 영상 촬영 및 합성, AI를 통한 물체인식과 낙하 위치 추정, 항공보안과 재밍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캔위성 체험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위성을 제작하고 운용함으로써 스스로 기획한 임무를 실현하며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상업적 우주개발 시장이 열리고 있는 뉴스페이스 시대,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캔위성대회는 초·중·고와 대학생의 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도 10회를 맞았다. 캔위성은 위성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크기로 구현한 교육용 모사위성으로 기구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수백미터 상공에서 낙하, 위성처럼 사전에 계획된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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