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오미크론 전부터 칼 갈고 있었다…화이자 백신 '100일 작전'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오미크론)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아직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과 기존 변이 바이러스 대비 사망률에 큰 차이가 없다는 낙관론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미국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29일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수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북미도 뚫렸다…'오미크론' 세계 15개국으로 급속 확산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한 지 사흘 만에 이 변이 사례를 보고한 나라가 15개국으로 늘었다. 각국의 국경 장벽도 높아졌다. 프랑스 브라질 등에선 의심 환자가 속출하면서 세계 모든 대륙에서 이 변이 감염자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선일보]“간밤에 잘 주무셨나요” 독거노인 챙기는 AI
부산 해운대구 독거 노인들은 29일부터 사람이 아닌 AI(인공지능)가 거는 안부 전화를 2주에 한 번씩 받는다. 기계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지닌 AI 상담원이 마치 자녀처럼 말을 걸고, 정서적인 공감도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노인에게는 커피를 줄일 것을 권하고, AI가 거꾸로 사람에게 오늘 일정을 물으며 대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이 AI 상담원을 개발한 네이버는 “독거 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는 상황만 가정해주면, AI가 미리 알아서 수많은 시나리오를 만들어 자체 학습을 한 뒤, 대화를 예측하고 이어나간다”이라며 “해운대구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사랑해?” 묻자 “X짜증”…8주간 유튜브만 본 AI, 무례해졌다
지난 1월 성소수자·장애인·인종 차별 논란을 유발했던 ‘이루다 사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AI 윤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은 AI 윤리가 단순히 가십거리가 아니라 사업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AI가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걸 규정하는 일은 상당히 복잡하다. 윤리 이슈를 AI에 적용하는데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해서다.

[조선일보]“6·25 학도병, 어느새 아흔의 과학자가 됐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한 미국 미네소타대 송창원(89) 명예교수. 그에겐 잊지 못할 젊은 시절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하고 뒤늦게 대학교에 진학해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에 가기까지, 그의 인생엔 한국 현대사의 굴곡이 녹아있다. 아흔이 가까워진 노(老)과학자가 이제야 시간을 내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회고록 ‘나는 6·25의 학도병, 그리고 과학자 송창원입니다’를 통해서다. 

[조선일보]“교수부터 학과 칸막이 없이 채용한다”
현재 가천대는 내년 1학기부터 강단에 설 정규(정년 트랙) 교수 100명을 채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정년 퇴임하는 교수 인원의 5배를 신규로 뽑는 것이다. 13년간 등록금 동결 등으로 전국 대학이 재정난을 겪는 상황에서 가천대의 대규모 교수 채용에 지원자 1274명이 몰렸다. 가천대는 이번에 이공계 29개 학과·학부에서 교수 54명을 세부 전공을 따지지 않고 뽑는다. 예컨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뽑을 때 지원자의 세부 전공이 세라믹스, 나노 재료, 정련 공정 등 무엇이든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 경우 다른 대학들은 신소재공학과 현직 교수 가운데 세라믹스 등 전공자가 있으면 이와 중복되는 세부 전공은 채용 대상에서 배제한다.

[한국경제]KAIST '뇌 모방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KAIST는 신소재공학과 박병국·정연식 교수,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 연구팀이 자성메모리(M램) 관련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M램은 자기장의 밀고 당기는 현상을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차세대 반도체다. 이론상 D램보다 집적도가 1000배 이상 높다.

[한국경제]대전시, 3000억 들여 'K센서밸리' 조성
대전시는 2030년까지 3000억원을 집중 투자해 대전 K센서밸리를 조성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유성구 장대동 7만3000㎡ 규모 부지에 센서 특화 산업단지를 2023년 착공해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 모바일, 로봇·드론, 의료·바이오, 인공지능(AI), 자동차, 보안, 우주·국방 관련 기업체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혁신성장센터도 구축한다. 센터는 센서와 관련한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센서산업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조선일보]지름 20m 행성, 지구에 떨어지면 원자폭탄 30배 위력이죠
지난 2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반덴버그 우주 기지에서 팰컨9 로켓으로 ‘다트(DART)’ 우주선을 발사했어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 궤도를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실험한 것이지요.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하면 인류를 비롯한 많은 생명체가 멸종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NASA의 다트 우주선이 미션에 성공하면 우리 지구에 큰 위협이 되는 소행성 충돌을 미리 막을 수 있는 희망이 생기는 것이지요.

[한국경제]세계로 가는 'K스마트팜'…카자흐서 첫 가동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한국 기술로 만든 스마트팜이 본격 가동된다.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스마트팜 시스템과 시설 등을 패키지로 수출해 딸기와 오이, 토마토 등을 시범 재배한다. 정부는 카자흐스탄 스마트팜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신북방 국가 등에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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