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제]340억어치 팔린 염색샴푸…KAIST·식약처 충돌한 까닭은
신기술을 활용한 염색 효과 샴푸를 놓고 대학·기업과 정부 기관이 갈등을 빚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료 성분이 제품에 들어가야 기능성 샴푸로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제품을 개발한 쪽에선 염료 성분이 필요 없는 게 신기술의 핵심이라고 맞섰다.

[동아일보]UAE정부 “한국기업 덕에 우주 개발”… 개도국 위성전도사 명성
이달 1일 UAE 첨단과학기술부에서 우주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무함마드 알 사예 부국장은 국내 위성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 측에 UAE 건국 50주년 기념일(2일)을 맞아 이런 감사 이메일을 보냈다. 탐사선 개발 등 UAE 우주 관련 사업을 하는 정부 조직 ‘무함마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의 살렘 후마이드 알 마리 대표(CEO)도 5일 쎄트렉아이에 감사 이메일을 보냈다.

[한국경제]경쟁에 단련된 '6% 인도계' 실리콘밸리 점령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알파벳 트위터. 미국의 대표 정보기술(IT) 업체인 이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모두 인도계다. 지난달 말 퍼라그 아그라왈이 37세에 트위터 CEO로 임명되면서 미 S&P500 기업의 최연소 CEO 자리도 인도계 차지가 됐다.

[매일경제]"30년간 1600개 혁신기술 발굴…기술강국 저력 쌓아올렸다"
IR52 장영실상 30주년 기념 과학기술훈장(혁신장)은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박승태 에이티이엔지 대표는 과학기술포장을, 최우찬 동국제강 수석연구원과 매일경제신문사는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한기 현대차 책임연구원과 벤텍스, 아이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장영실상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진흥 유공 'IR52 장영실상 30주년 기념' 정부 포상과 지난해 장영실상 최우수상, 올해 18~52주차 장영실상 수상 제품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조선일보]폰 만들던 회사는 전기차, 車 만들던 회사는 폰 만든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이달 중에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계획이다. 심박·걸음수 측정 같은 헬스케어 기능 이외에 차량의 문과 창문을 여닫거나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자동차키와 모바일앱 기능까지 탑재한다.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는 지난 3일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와 손잡고 SUV 전기차 ‘아이토(AITO)’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을 자동차에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부문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30년간 화웨이가 축적한 정보·통신 기술을 전기차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블루파크와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도 개발하고 있다.

[매일경제]"더 작아지는 반도체, 가상과 현실의 벽 무너뜨린다"
우리의 삶은 코로나19 대유행의 과정에서 영원히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리적 거리 두기에 점점 익숙해지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의 도움으로 가상 연결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기술의 중추는 반도체다. 반도체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가 더 이상 없이 산다고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장치들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그 대가로 우리 사회의 이러한 생활 방식 변화는 기술 발전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끌고 있다.

[한국경제]창업 1년 한국 스타트업이 '넘사벽' 인텔 꺾었다…업계 '술렁'
얼마 전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가 술렁였다. 세계에서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파이낸스 AI 반도체가 나온 것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한 일. 정작 업계가 놀란 건 이 반도체를 설계한 곳이 설립된 지 1년을 갓 넘긴 스타트업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파이낸스 AI 반도체는 주식 거래 등 금융에 특화된 반도체. 지금까지 인텔의 ‘고야’가 이 분야를 주름잡던 지배자였다. 넘사벽으로 불리던 ‘세계 최강’을 2인자로 끌어내린 주인공은 한국의 리벨리온이다. 지난달 리벨리온이 공개한 AI 반도체 ‘아이온’은 고야보다 처리 속도가 30% 빠르고, 전력 소비 효율은 배 이상 높다. 벌써부터 삼성전자와 아마존, TSMC 등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중앙일보]파우치 “오미크론, 델타변이보다 덜 위험할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고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이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동아일보]“발효식품의 과학적 근거 확보해 김치 종주국 위상 높이겠다”
한국인에게 김치를 담그는 ‘김장’은 특별하다.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김치는 한류 문화 콘텐츠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이어지는 인기와 화제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 확신으로 해외 수요가 늘고 있다.

[매일경제]지방 소멸위기, 국가 공멸위기
마늘의 고장, 컬링의 메카로 통하는 경북 의성군은 인구 감소의 대표적인 지역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지난해 말 2만1478명으로 전체 군민의 41.5%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924명으로 출생자 227명보다 4배나 많다. 의성군은 전국 고령화율 1위와 지역소멸지수 2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의성군은 3년째 청년 창업과 주거단지를 지원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150여 명의 청년을 유입시켰다. 인위적으로 청년들을 시골에 정착시킨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준 사례다. 의성군은 재정 지원으로 청년들을 간신히 끌어모았지만 이들이 언제 다시 떠날지 모른다.

[조선일보]기후변화와 이혼율
기후변화 때문에 이혼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가 드디어 부부 생활에도 영향을 끼치는가 걱정스럽겠지만 인간이 아니라 바닷새 앨버트로스 사회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포르투갈 리스본대 연구진은 남미 포클랜드 제도에서 15년 동안이나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근 영국왕립학회회보에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이 이혼을 부추기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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