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쉘컴정보통신, 고밀도 클러스터서버 개발

3U랙에 장착 가능한 신개념 서버...기존 제품의 1/6 크기

2001-08-21     
"서버는 언제라도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어야 진정한 서버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쉘컴정보통신(대표 손창원, www.shellcomm.com)은 교체 시에도 중단없이 운영되고 3U랙에 장착 가능한 고밀도 클러스터 서버 Uniclus380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동급서버 1시스템이 2U크기인데 비해 8개의 시스템을 3U에 장착해 기존제품보다 크기를 1/6로 줄였을 뿐 아니라 클러스터 내부의 고속 통신채널을 포함하고 있어 자체적인 클러스터 서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중단없이 운영 가능한 서버를 위해 시스템이 핫 스왑 방식으로 구성되어 운영중에 서버모듈을 탈착형 하드디스크 교체와 같은 방식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 때 나머지 모듈에서 로드분산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밖에도 고속 이더넷 스위치와 콘솔 스위치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으며 서버들 사이의 초고속 통신을 위해 파이어와이어 채널과 외장용 SCSI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해 사용자의 확장성도 보장한다. 쉘컴정보통신측은 안정성을 위해 전원공급장치도 핫 스왑 가능한 n+1의 리던던트 파워 시스템을 채택하고 과열방지 설계와 각종 오류감지 및 경고, 자동차단장치를 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이 제품은 IDC나 인터넷서버, 시뮬레이션, 생명공학 등의 과학 계산용 서버, 범용의 클러스터 서버 등 그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며 "이미 VOD시스템 업체와 업무제휴를 맺는 등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부로부터 KT마크를 획득하기도 한 이 제품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컴덱스 코리아 2001'에 출품될 예정이다. 042-864-1251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